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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리중 럭비 명가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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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리중(교장 박정식)이 14일 대전에서 끝난 제20회 충무기 전국중고 럭비풋볼 선수권대회에서 충북남성중을 33대19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80년 전후로 전성기를 누렸던 평리중은 지난 해 춘계리그, 충무기 우승에 이어 또다시 정상에 올라 10여년만에 럭비명가를 부활시켰다.

평리중의 잇따른 승전보는 전 선수들의 고른 기량과 물오른 팀워크에 있다. 이번 대회에서 32득점한 정광표(풀백), 주장 문상용(센터), 송태완(윙), 최만길(프롭), 정대익(로커) 등 주전 12명이 똘똘뭉쳐 이뤄 낸 결과다. 이들은 누구나 할 것없이 개인기와 스피드가 좋고 몸싸움에도 능해 위기때나 고비에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지난 97년 부임, 팀을 벌써 3차례나 우승시킨 이근주 감독과, 김규호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도 우승의 밑거름.

이감독은 "선수들이 수업을 병행하고 이동훈련을 했는데도 좋은 결과를 이뤄 기쁘다"며 "좋은 선수를 선발해 전통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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