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 의전,경호 실무자 접촉을 가졌다.
이날 접촉에서 남북은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체류기간 중 △합동경호 △이동 중 경호 △근접경호 등 경호방법과 경호범위, 경호원 규모, 무기휴대 여부 및 수준에 대해 집중 논의를 벌였다.
경호무기 휴대와 관련해 남 측은 효과적인 경호활동을 위해 개인화기의 반입이 필수적이라는 견해를 밝힌 반면 북 측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또 의전문제와 관련해 각종 대통령 행사, 정상회담 장소 및 숙소 등 정상회담 기간 중 김 대통령 일정 등 대해서도 실무차원의 협의를 가졌다.
이날 접촉에는 남 측에서 청와대 구영태 경호처장, 양봉렬 의전국장, 최석원·최승식·심상철 담당관, 백영선 외교통상부 의전 심의관 등이, 북 측에서는 호위총국 김영철 부장, 리제웅 부부장, 류명철 참모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진국 과장, 리명철 담당부원, 리금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 등이 참석했다.
李相坤기자 lees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