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 최고 부자들 주식으로 돈벌어

일본에서도 작년에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사람 100명 중 절반 이상이 주식투자로 그같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 거래로 100명 안에 든 사람은 8명에 불과해 이 분야의 침체를 반영했다.

일본 국세청은 최근 100대 고액 납세자를 발표했으며, '인터넷 황제' 손정의(孫正義)사장이 처음으로 그 속에 포함돼 16위를 기록했다. 그는 보유 주식 매각 등으로 많은 소득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 중에는 주식투자로 이익을 낸 사람이 51명이나 포함됐는데, 이는 작년에 정보통신 분야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첨단기술주와 인터넷 관련 주식이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부동산 거래를 통해 소득을 올린 사람은 작년 13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1위는 슬롯머신과 파친코 제조업체인 아루제 사장인 오카다 카스오(57)가 차지했다. 그는 25억4천만엔의 소득세를 납부, 작년 7위에서 급부상했다.

그외 고액 납세자에는 △맥도널드 사장 후지타 덴(2위) △인기 여가수 우카다 히라쿠(89위) △JAC사장 와타나베 노보루(3위) △CSK회장 오카와 이사오(9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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