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인혁당 추모비 경찰 강제철거 않기로

경북대학교 인혁당 추모비 건립과 관련, 그동안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해왔던 경찰이 사실상 추모비 건립을 '용인'했다.

경찰은 18일 오후 4시 경북대 대강당 앞에서 열리는 인혁당 추모비 건립 및 32회 경북대 총학생회 출범행사에서 추모비를 강제철거 하지 않고 4개 중대를 학교 인근에 배치, 검문검색만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지난 96년 학생들이 인혁당 추모비를 건립하자 학내에 진입, 중장비를 동원해 추모비를 강제 철거한 바 있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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