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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와 군은 19일 새벽 1시쯤 부산 영도구 생도 서쪽 1.2마일 해상에 닻을 내리고 있던 온두라스국적 화물선 플레넘호(1천532t) 화물칸에서 밀입국 대기중이던 중국동포 54명과 한족 2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1인당 중국돈 6만위앤(한화 700여만원)을 주고 지난 16일 오후 7시쯤 중국 다롄항 공해상으로 빠져 나온 뒤 중국 친황다오항을 출항, 마산으로 운항중이던 플레넘호에 옮겨 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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