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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아 구제역 모두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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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 일본, 몽고 등 아시아 각국을 휩쓸고 지나간 구제역 바이러스는 모두가 동일한 O형이며 감염경로는 중국에서 수출한 사료용 건초일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가축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며 13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있는 국제수역(獸疫)사무국(OIE.본부.파리)은 아시아 각국에서 검출된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와 항원을 비교 조사한 결과 모두가 동일한 O형으로 단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유력한 감염경로는 중국이 아시아 각국으로 수출했던 사료용 건초일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국제수역사무국은 오는 6월20일부터 도쿄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중국은 대만의 출석을 이유로 참가를 거부하고 있어 감염경로를 확정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에서 발생된 구제역에 대해 세계구제역 센터의 조사결과 O형 바이러스로 분석됐고 같은 시기에 일본 미야자키(宮崎)현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한 조사에서도 'O형/JPN/2000'으로 판명됐다.

중국은 이 기구의 회원국이면서도 지금까지 구제역에 대한 아무런 보고도 하지 않고 이번 긴급대책회의에도 정치적 이유로출석을 거부하고있다.

朴淳國 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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