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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바이러스 변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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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속도는 '러브' 보다 느리지만 일단 감염되면 훨씬 피해가 큰 '변종 러브'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전문가들이 19일 밝혔다. '러브' 발생 직후에도 변종이 나왔으나 그때는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었다.

2주 전에 수백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던 러브처럼 이 변종도 e메일을 열어 볼 때 활동을 개시하지만 제목은 각각 다르다. 한 관계자는 "변종이 확산될 때마다 발각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계속 변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변종에 감염된 이메일은 'FW:'라는 제목으로 시작되고, '.vbs'로 끝나는 같은 이름의 첨부파일을 갖고 있다. 첨부파일을 여는 순간 활동을 개시해 주소록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달, 하드 드라이브의 대부분 파일을 파괴하고,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재설치될 때까지 컴퓨터 작동을 멈추게 만든다.

'아웃룩' 이용자들의 피해 가능성이 더 많고, 엄청난 크기의 첨부파일을 갖고 있어 e메일 서버에 치명적 손상을 입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바이러스 예방 소프트웨어 업체 관계자는 "여러 대기업 컴퓨터들이 이미 지난 11일에 감염돼 어떤 회사에서는 5천대의 모든 컴퓨터가 피해를 입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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