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간-전호태 교수의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고분벽화는 죽은 자와 그를 묻은 사람들이 어떠한 세계에 살고 있었고, 죽은 뒤의 세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알려준다. 20세기 들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 고구려 고분벽화는 수천년의 세월의 간극을 뛰어넘어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울산대 박물관장 전호태교수는 이 책에서 고구려의 역사를 조명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특히 당시 생활상이나 그들의 내세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고분벽화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3세기 말부터 7세기 중엽까지 각 시기의 고분벽화의 주제와 구성에서 당시 고구려의 정치, 사회적 변화 및 문화변동과의 일정한 함수관계를 찾아내고 있다. 생활사나 회화양식사, 사상사의 어느 한 분야만을 위한 자료가 아닌 그 시대의 우주관, 내세관, 생활풍속, 문화교류의 과정을 함께 담고 있는 고분벽화의 의미를 밝혀내고 있다. 벽화고분 90여기의 분포도, 평면도, 편년 비교표, 벽화내용 정리표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사계절 펴냄, 520쪽, 2만9천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