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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박물관 휴관 파문 이종학관장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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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박물관 이종학 관장이 23일 "정부의 독도에 대한 무관심에 항의, 개관 3년만에 문을 닫는다"고 발표,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관장은 "오는 31일 바다의 날과 일본 총리 방한에 맞춰 독도박물관을 휴관해 통치권, 정치권, 언론, 학회 등 국민 모두가 독도를 수호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는 뜻을 울릉군에 전달하고 '지키지 못하는 독도, 독도박물관 문 닫았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관장은 특히 "정부가 독도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가 없는 한 문을 열지 않겠다"는 개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울릉군은 지난 97년 8월 박물관 건립시 기부채납자인 삼성문화재단과 독도영유권 자료를 제공한 이 관장과의 약정서에 따라 울릉군에 기부채납된 독도박물관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기관으로 실정법상 휴관은 불가능하며 국가 계약직 공무원인 박물관장이 결정할 사안도 아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울릉읍 도동리 약수공원내에 자리한 독도 박물관에는 이 관장이 사비를 들여 지난 30여년간 수집해 기증한 것들을 포함, 각종 사료 398종, 596점이 전시돼 있다. 울릉·許榮國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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