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배 테니스
박승규(산업은행)가 국내랭킹 1, 2위를 모두 꺾고 2000 나이키배 한국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 1차대회에서 우승했다.
세계 695위인 6번시드 박승규는 26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국내랭킹 2위인 윤용일(세계 290위)을 2대0으로 물리쳤다.
박승규는 전날 준결승전에서 국내 랭킹 1위 이형택(삼성증권·세계 239위)을 이긴데 이어 이날 윤용일을 물리쳐 국내 1, 2인자를 모두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두 세트 모두 팽팽한 접전이었던 이날 결승전에서 박승규는 과감한 서비스리턴과 안정된 그라운드스트로크로 착실하게 점수를 얻어 나갔고 특히 2세트 타이브레이크게임에서는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복식 결승전에서는 김동현-이창훈조(건국대)가 이승훈-오승훈조(명지대)를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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