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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증가는 경제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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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放火)는 경제사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외환위기 이후 크게 늘었던 방화가 지난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최영상 교수가 최근 행정자치부의 '소방행정 자료 및 통계'를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방화는 전체 화재 3만3천856건의 8.7% 수준인 2천434건이었다. 이는 98년 방화건수 3천56건보다 20·4% 줄어든 것이다.

연도별 방화건수는 95년 2천245건, 96년 2천577건, 97년 2천655건 등 해마다 8, 9% 정도 증가에 그쳤으나 경제위기가 최악이었던 98년에는 전년보다 15.1% 늘어났다.

지난해 방화의 원인은 가정불화가 10.9%, 의도적 가해 7.6%, 불만 해소 7.5%, 정신이상 6.2%, 싸움 3.9%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화재로 사망 545명 부상 1천825명의 인명피해를 냈으며 하루 평균 93건, 시간당 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교수는 "경제난과 실업자 증가 등 불안한 사회현상에 따라 크게 늘었던 방화가 지난해 경제가 호전되면서 점차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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