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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개 기업 부채, 매출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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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부채가 매출보다 많은 회사가 그렇지 않은 회사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거래소가 99회계연도 12월 결산상장법인 가운데 자본잠식사를 제외한 452개사의 매출, 부채, 자본 등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339개사의 경우 부채총계가 매출총계보다 많았으며 113개사만 매출총계가 부채총계보다 많았다.

부채총계가 매출총계보다 많은 회사로 호남식품의 경우 부채 104억7천900만원에 매출 3억3천200만원으로 3천156%에 달했고 이어 산내들인슈, 동성, 유화, 세기상사, 쌍용양회, 고합, 건영, 동신, 삼성제약, 한별텔레콤, 성신양회, 태화쇼핑, 삼도물산, 성원건설, 동원, 한국전력, 하이트맥주, 동아건설, 동산씨앤지 등 순이었다.

이와 함께 부채보다 매출이 큰 회사로는 현대종합상사가 매출 37조6천489억원에부채 6천746억원으로 1.8%에 불과했고 이어 LG상사, 쌍용, 한일철강, 태평양물산, 삼성물산, 화신, 일성신약, 청산, 영원무역, 한솔CSN, 삼영무역, 남양유업, 한솔, 새한정기, 국동, 한국쉘석유, 한국단자, 세원중공업, 문배철강 등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부채총계와 매출총계를 단순 비교해 비율이 높다고해서 곧바로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비율 상위사는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회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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