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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카르 전 佛대통령 오나시스재단상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74) 전 프랑스 대통령과 그리스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74) 및 미국 네브래스카대학의 수자원·토양학전문가 존 도런(55) 교수 등이 올해의 오나시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재단이 29일 발표.

재단은 수상자 발표문에서 지스카르 데스탱 전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창설과 그리스의 EU 가입을 지원해준 공로로 '국제 이해와 사회 성취'부문의 수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오나시스재단은 그리스 선박왕 고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와 23세 때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그의 아들 알렉산더 오나시스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수상자 각자에 대한 상금은 25만달러.

(아테네)

◈왈리드 사우디왕자 재산 210억달러로 급증

세계적인 큰 손으로 불려온 알 왈리드 빈 탈랄(43)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의 재산이 갈수록 급증, 그의 투자기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 신문들은 지난 1997년 113억달러, 1998년 133억달러 규모였던 왈리드 왕자의 재산이 최근 210억달러로 크게 불었다고 보도했다.

1999년 이후 불과 1년 수 개월 사이에 거의 80억달러의 돈을 모았고 우리 돈으로 치면 200억원 이상을 날마다 번 셈이다. 그는 미국을 제외하곤 단연 세계 최고의 부자로 꼽힌다.

왈리드 왕자는 이달들어 아마존닷컴, 더블클릭닷컴, e베이닷컴, 인포스페이스닷컴, MCI월드콤, AT&Tm 등 10억달러 상당의 인터넷 및 첨단기술업체 주식을 사들였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에도 아메리카 온라인(AOL), 컴팩, 코닥, 제록스사의 주식 10억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사우디의 사막 한 가운데서 세계 증시를 주무르고 있는 그의 투자 신조는 "일시적인 재정, 운영상 문제로 평가절하된 튼튼한 회사를 찾으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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