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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자백가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 '뉴 밀레니엄 시대의 생존철학'시리즈를 집필중인 저자의 두번째 책으로 제1권 '세치 혀'에 뒤이어 나왔다. 목에 칼이 들어오는 한이 있더라도 생사를 함께 하기로 한 문경지교의 두 인물 인상여와 염파의 우정,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 정승의 빚을 받으러 가서 빚문서를 거둬 불태우고 백성들에게 인심을 거두어온 빙환, 의제를 몰아내 강물에다 던져 죽인 항우 등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담겨져 있다. 홍경호 지음, 흥부네박 펴냄, 288쪽, 7천원.

세계경제포럼 선정 차세대 지도자 100인 중 한 사람인 여성기업가 김성주씨가 쓴 책.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 권위구조와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는 '아름다운 왕따'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은 조금만 힘을 가하거나 뇌물을 주면 가진 자들부터 너무나 쉽게 굴복시킬 수 있는 나라'라는 외국회사의 한국 지점장 말에서 보듯 부정부패로 만연한 한국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먼져 고친 뒤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나름의 시각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성주 지음, 중앙 M&B 펴냄, 256쪽, 7천원.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명상록. '평온으로 가는 길-매일의 명상'이 원제로 365개의 짧은 단상들을 일기 형식으로 묶어 평화와 자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진정한 자비심이란 물질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며 마음의 평온은 다른 사람을 향한 연민과 사랑을 키워가는 데서 시작된다. 서구문명의 병폐를 해결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다시 열어갈 수 있는 대안을 동양의 철학과 지혜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 지음, 공경희 옮김, 문이당 펴냄, 272쪽,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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