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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풀린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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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어 6대3 연패

스타군단 삼성의 방망이가 무명 한태균의 손놀림에 물을 먹었다.

3일 제1선발 노장진을 세우고도 두산에 4대1로 진 삼성은 4일 잠실경기에서도 두산 선발 한태균의 변화무쌍한 볼에 5안타의 빈공에 그치며 6대3으로 패해 두산과 4게임차로 벌어졌다.

이날 승부는 양팀 선발 최창양과 한태균의 제구력에서 갈렸다. 최창양은 6안타를 맞고 4실점하며 2회를 버티지 못한 반면 한태균은 안팎을 찌르는 변화구로 7과 2/3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94년 데뷔이후 첫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다.

두산은 1회말에 두산 정수근, 장원진, 우즈의 연속안타와 2개의 희생플라이로 4득점하고 2회말에 내야안타 2개로 1점을 더 보태 초반에 승세를 굳혔다.

삼성은 4회 김종훈, 정경배의 연속안타와 와일드피칭으로 1점 만회했지만 5회말에 두산 심정수에게 1점홈런을 맞고 6회에도 몸에 맞는 공과 정수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줘 벼랑끝으로 몰렸다.

삼성은 1대6으로 뒤진 8회 정경배, 이승엽의 연속안타로 뒤늦게 2점을 추격했지만 구원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진필중에게 막혀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LG와 롯데의 부산경기는 용병투수 해리거를 앞세운 LG가 주형광을 내세운 롯데에 5대4로 승리, 롯데전 3연승과 함께 매직리그 1위를 굳게 지켰고 현대는 인천에서 해태를 3대1, 한화는 인천에서 SK를 14대5로 물리쳤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전적(4일)

삼 성 0 0 0 1 0 0 0 2 0-3

두 산 3 1 0 0 1 1 0 0 ×-6

△삼성투수=최창양(패), 정성훈(2회), 배영수(7회) △두산투수=한태균(승), 이혜천(8회), 구자운(8회), 진필중(9회.세이브) △홈런=심정수(5회1점.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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