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朴在圭) 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오는 1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할 남측 대표단 1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남측은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남측 대표단과 취재기자 50명 등180명의 명단을 북측에 전달했다.
장·차관급 수행원으로는 박 통일장관을 비롯 박지원(朴智元) 문화, 이헌재(李憲宰) 재경장관 3명과 청와대의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 황원탁(黃源卓) 외교안보, 이기호(李起浩) 경제, 박준영(朴晙塋) 공보 수석, 안주섭(安周燮) 경호실장 등 7명,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특별 수행원인 민간 대표 24명에는 재계에서 기업인으로 현대 정몽헌(鄭夢憲)전회장, LG상사 구본무(具本茂) 회장, 삼성전자 윤종룡(尹鍾龍) 부회장, 손길승(孫吉丞) SK회장 등 4명이 포함됐다.
또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이원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 등 경제단체 인사와 장치혁 고합 회장, 강성모 린나이코리아 회장, 백낙환 인제학원 이사장 등 3명도 들어있다.
김민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함께 이해찬 민주장 정책위의장, 이완구 자민련당무위원도 포함됐다.
학계에서는 이종석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실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들어갔다. 또 여성계 인사로는 장 상 이화여대 총장이 참여한다.
사회단체에선 체육계를 대표해 국회의원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김운용대한체육회 회장, 문화계 인사로 차범석 예술원 회장과 고은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고문, 언론계 대표로 KBS 사장인 박권상 방송협회장과 한겨레신문 사장인 최학래신문협회장이 끼었고, 박기륜 한적 사무총장,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는 통인운동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고문자격으로 각각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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