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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돌풍'에 포항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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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안양 LG 등 프로축구 2000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들이 하위팀을 상대로 승수쌓기에 나선다.

4승 1패, 승점 10으로 단독선두를 달리며 '만년 꼴찌'라는 부끄러운 이름표를 떼 낸 대전은 7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4연승을 올려 2위권과의 승점차를 벌리면서 단독선두를 확실히 굳힐 계획이다.

대전은 올 시즌 가장 좋은 선수 구성으로 이날 경기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상으로 결장하다 지난 3일 전남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투입했던 김은중과 공오균을 훨씬 빨리 투입할 수 있고 정성천, 신진원 등의 컨디션도 최상이다.

유동우와 김성근 등이 주축인 수비도 안정적이며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서동원도 2주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했다.

대전은 4연승할 경우 당분간 상위권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승점 6으로 5위에 랭크돼 있는 포항은 이동국의 이탈리아 페루자 임대가 무산되는 악재까지 겹쳐 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포항은 1위인 대전을 꺾으면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전망하며 5월 17일 이후 부상으로 빠졌던 외국인선수 샤샤를 최전방에 세워 대전과 맞불작전을 벌인다.

2위 안양은 1승도 올리지 못한 꼴찌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 대결한다.

이영표, 최태욱, 박용호 등을 국가대표팀에 빼앗긴 안양은 부상중인 최용수, 정광민이 골을 터트려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3, 4위에 랭크된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는 성남에서 순위다툼을 벌이며 6, 7위인 부천 SK와 전남 드래곤즈, 8, 9위인 부산 아이콘스와 수원 삼성도 각각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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