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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이견해소 3국 공조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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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 미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한겧?일 3각 공조를 공고히 했다.

물론, 김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일본 총리의 조문이 주된 목적이고 회담 시간도 각각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와 20분, 빌 클린턴대통령과 15분에 불과한 약식이어서 구체적인 의견조율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날 회담은 내용보다는 만남 자체에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적 '사건'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장 가까운 우방이면서도 북핵 문제 대처 등을 둘러싸고 입장이 다소 얽혀 있는 미국, 일본으로부터 우리측 입장에 대한 완전한 지지를 얻어내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일본측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북겴?수교의 촉매제로 활용한다는 생각을 숨기지 않고 있으며, 이날 회담에서도 김 대통령의 방북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에게 이같은 의지를 전달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 문제 등 미국의 관심사항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이는 실무 차원에서 이미 의견조율이 끝났기 때문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했다.

황원탁(黃源卓)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겧?정상회담에 앞서 브리핑을 통해 "

최근 로마에서 열린 북,미 협상결과가 상당히 진전된 것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당시 회담에서 핵,미사일등의 문

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해 미국측이 북,미 협상을 통해서도 자신들의 견해를 전달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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