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낭자군의 승전고는 계속될 것인가'
박세리의 유성여고 후배인 장 정(20)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세리(23.아스트라)는 1언더파 공동 3위로 선전해 이번 대회에서 한국낭자군의 돌풍을 예고했다.
장 정은 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컨트리클럽(파72. 6천1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6,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웬디 둘란(호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장 정은 시작부터 보기를 범해 불안했으나 곧바로 11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만회를 했고 15번홀부터 3개홀 연속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장 정은 18번홀에서 보기를 해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장 정은 후반들어 2번과 3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한 뒤 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3언더파로 단독선두까지 나섰으나 마지막 9번홀(파3)에서 아깝게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감했다.
장 정보다 앞서 1번홀에서 출발한 박세리(23.아스트라)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쳐 크리스탈 파커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선두진입을 노리고 있다.
박세리는 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과감한 코스공략으로 다음홀인 3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파행진을 벌여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박세리는 이어 10번과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흔들리는 듯했으나 15번과 17번, 1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하는 저력을 보이며 1언더파 71타로 라운딩을 끝냈다.
김미현(23.ⓝ016-한별)은 버디2, 보기 3개를 쳐 1오버파 73타로 경기를 마쳤고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클래식에서 우승한 '슈퍼루키' 박지은(21)은 10오버파 82타의 저조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특별 초청된 송아리-나리(13) 자매는 각각 8오버파 80타와 3오버파 75타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가 열린 로커스트 힐 컨트리 클럽은 그린이 까다롭고 코스가 어려워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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