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 한국영화의 일본 수출액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문화정책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98년 개방 첫 해에는 '나쁜 영화''모텔 선인장' 등 16편이 일본에 수출돼 28만 3천 달러를 벌어들였으나, 지난해에는 '쉬리''접속' 등 8편이 수출돼 167만5천 달러의 수출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6배의 증가세를 보인 것.
여기에 수출논란이 있는 '용가리'(150만 달러)까지 합하면 무려 317만5천 달러에 이른다. '쉬리'는 13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5월 현재 '텔미썸딩''단적비연수' 등 8편이 수출돼 수출액만도 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세기말''미인''인터뷰''반칙왕''오! 수정' 등 대기중인 작품들도 많아, 지난해를 훨씬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영화는 98년 '하나비' 등 2편에 이어 지난해 '우나기''러브레터' 등 4편이 들어왔으며 올해는 '철도원''소나티네''감각의 제국' 등 9편이 국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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