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HOT가 은하계를 수놓은 지구전사로 변신했다.HOT의 디지털 3D 입체영화 '평화의 시대'(Age of Peace)가 오는 7월 15일 개봉(대구는 명보극장) 된다.
실사(實寫)에 CG(컴퓨터그래픽)를 입힌 데다 입체로 마감했다. 한국 최초의 디지털 3D 입체영화. 특수안경을 통해 손에 닿을 듯한 HOT의 활약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2002년 월드컵 한·일공동개최의 의미를 증폭시키기 위해 SF와 축구, 스타인 HOT를 '전진 배치'했다.
'평화의 시대'는 신세대 스타 HOT의 훈훈한 우정과 사랑,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시대 배경은 서기 2200년. 은하 백년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시대가 온다. 사람들은 평화의 축구제전 '갤럭시 컵'에 열광한다. 결승 토너먼트에 오른 지구대표 HOT 팀과 우주대표 제우스팀. 제우스팀은 막강한 군사제국 행성에서 나온 강력한 우승후보. 숨막히는 접전속에 제우스팀이 선제골을 뽑는다.
한편 지구연방 대통령의 딸 다나는 HOT팀의 간판스타 강타와 연인사이. 그러나 전쟁광 그라뷰로아의 꼬임에 빠져 볼모가 된다. 소식을 들은 강타는 동료들에게 선전을 부탁하고 구출길에 오른다.
레이저 전자선에 묶여 박스에 감금된 다나. 강타는 전갈괴물을 상대로 힘든 싸움을 벌이는데….
한국의 (주)마이네트 코리아와 일본 디지털3D 기술의 첨단주자인 시로구미사가 75억 원을 들여 합작한 작품. 영화 '트론'을 연상시키는 형광빛 의상, 게임처럼 현란한 배경, 수호로봇 진돌이, 페티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한다.감독은 일본에서 CF 감독으로 활동중인 재일교포 로렌스 리. CG, 녹음, 효과 등을 대부분 일본에서 맡았다. 음악은 강타가 직접 했다.
영화배급과 홍보를 맡은 인터넷방송 밀레21(www.mille21.com)의 대표 유영진씨는 "4집의 신곡들을 비롯 HOT의 인기곡들을 수록해 보는 즐거움 뿐 아니라 듣는 즐거움까지 가미시켰다"고 했다.
중국과 일본에는 올 겨울 개봉예정. 미국 리버티인터내셔널 인터테인먼트를 통해 전세계 배급도 시도하고 있다. 러닝타임은 25분. 다음달 15일 개봉에 맞춰 대구에서 팬사인회도 계획중이다.-金重基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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