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직(朴世直) 한국월드컵조직위 위원장은 16일 오는 2002년 월드컵 경기의 남북 분산개최 문제와 관련, 한국 개최분 가운데 2경기를 북한에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02년 월드컵 개최 지방자치단체장 회의 참석차 요코하마(橫浜)를 방문한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개최분 32경기 가운데 10개 도시에 3게임씩 배분하고 남은 2게임을 북한으로 돌리면 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월드컵 경기를 북한과 분산개최할 수 있도록 일본과 국제축구연맹(FIFA) 등 3자간에 실무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며 남북 분산개최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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