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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문화재 발굴에 쓸 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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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지원 예상에만 의존

첫 발굴조사 반쪽 그칠 듯

울릉군이 개항 처음으로 추진하는 발굴조사에 턱없이 부족한 예산을 편성, 일부 지역에 한정해 조사에 나서 지역민들로부터 '전시행정'이란 비난을 사고있다.

발굴조사 지역은 울릉군 북면 현포리 718-2번지(경북도 기념물 등록 제73호)일대로 남서리, 현포리 고분군과 나리분지 너와, 투막집 등 주요 유적지에 대한 조사가 제외됐다.

울릉도 문화재 자료조사는 지난 98년까지(2년간)서울대학교 박물관(최몽룡 관장)이 당시 울릉읍 저동리, 서면 남서리 등 섬 전지역 지표조사를 실시해 지석묘(고인돌)3기, 갈돌, 갈판, 붉은간토기 등을 발굴해 청동기시대(기원전 1000∼300년)이전 부터 울릉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유적 자료를 학계에 보고한 바 있다.그러나 울릉군은 울릉 개척 118년만에 이뤄지는 발굴조사에 경북도로 부터 지원받은 예산 1천만원만을 투입한 채 군예산은 편성하지 않아 울릉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발굴조사가 어려운 실정이다.

울릉군 문화원 관계자는"고분군 9개 지역과 율물산포지 3곳 등 섬지역의 문화재 조사발굴과 보존을 위한 조치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울릉·許榮國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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