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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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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건설공사장에서 러시아워에 집중적으로 발파작업을 하는 바람에 출근길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성서 IC에서 성서새마을금고에 이르는 지하철공사 2-5공구의 경우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오전 8시부터 1회 약 30㎏의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는 발파작업을 2, 3번 정도 하고 있으며 성서새마을금고에서 황제예식장까지 2-6공구도 오전 8시쯤 오전 발파를 하고 있다.

수성구청에서 만촌네거리 인근 금탑아파트까지 2-11공구도 오전 7~8시 사이에 발파작업을 하는 등 13개 지하철건설공구 대부분이 아침 출근시간대에 오전 발파를 하고 있어 통행차량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김무영(38·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씨는 "신호대기 중 복공판과 차량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의 폭발 진동이 느껴져 매일 아침 불안에 떨고 있다"며 "사고 발생시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 러시아워에 발파작업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2-11공구 인근 일부 주민들도 오전 발파작업 자제를 대구시지하철건설본부에 요청하는 등 시민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지하철건설본부와 건설 업체 관계자들은 "발파 후 재발파를 위한 작업시간이 7시간 이상 걸려 퇴근시간전에 한차례 더 발파를 하려면 아침에 폭파작업을 하는 도리밖에 없다"며 "주변 상가의 민원에 맞추다보니 근무시간전인 7, 8시대에 발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재현 안전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오전 발파를 7시 이전에 하면 출근시간과 근무시간 모두를 피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발파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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