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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인디아나 존스 속편 제작 곧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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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줁ll be back'미국 연예주간지 버라이어티는 22일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내뱉던 '꼭 돌아오겠다'(I줁ll be back)는 대사를 제목으로 뽑았다. 그동안 수많은 팬들이 고대하던 '터미네이터 3'와 '인디애나 존스 4'의 제작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터미네이터3'(T3)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출연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는 'T3'에 대한 인터뷰에서 "나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하고 싶다"며 "가장 큰 바람이 제임스 카메론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참여하지 않으면 자신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겠다던 입장에서 진일보한 것.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과 존 코너를 연기한 에드워드 펄롱의 참여 여부도 관심의 대상. 린다 해밀턴도 지난 4월 LA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임스 카메론이 아니면 나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시나리오는 거의 완성 단계. '탱크 걸'의 테디 사라피안이 작업중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시나리오에 "우리의 의견들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해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을 맡을 가능성도 시사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판권은 제작자인 마리오 캐사르와 앤드류 바냐의 C-2 픽처스에서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시리즈 3편과 4편에 대한 제작 계획을 발표했으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제임스 카메론의 참여가 불투명해 지지부진 했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곧 제임스 카메론의 공식 입장이 발표되면 'T3'의 제작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는 내년 LA에서 촬영에 들어가 2002년 여름 개봉을 잡고 있다.

'인디아나 존스4'에서도 해리슨 포드가 여전히 존스 박사로 출연할 예정. '식스 센스'의 감독인 나이트 샤이말란이 내년 1월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가 2002년 크랭크 인, 2003년 여름 개봉한다는 계획이다.

감독은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필버그는 '게이샤의 추억'을 연출하고 바로 '인디아나 존스4'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지 루카스도 '스타워즈 에피소드2'와 '에피소드3'의 중간 공백을 이용해 제작에 참여할 계획.

3편 이후 12년만인 '인디아나 존스4'는 전편의 배경인 1930년대에서 훌쩍 뛰어넘어 50, 60년대 늙은 인디아나 존스 박사의 활약상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金重基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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