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3일 노약자불편, 사고위험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체계를 부분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경찰은 오는 7일부터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반월당네거리 등 26개 주요 교차로 및 횡단보도에 대해 녹색신호를 2,3초 늘리고, 녹색점멸신호는 0~15초 줄이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반월당 북쪽, 대구지방법원앞 동쪽, 경대북문앞 동쪽 횡단보도 등의 경우 녹색점멸신호는 그대로 둔채 녹색신호에 한해 현재 6초에서 8초로 늘리기로 했고, 영남대의료원앞 동.서쪽, 칠성시장네거리 동.서쪽, 서대구전화국 남.북쪽, 경북대북문 남쪽 횡단보도의 경우 녹색신호는 2초 늘리고, 녹색점멸신호는 1~7초 줄이기로 했다는 것.
경찰관계자는 "먼저 보행자의 통행이 많고 녹색신호시간을 늘려도 기존 차량신호에 영향이 없는 26개소의 신호체계를 조정했으며, 향후 대구시내 전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보행신호 조정은 지금까지 녹색신호에 비해 녹색점멸신호를 몇배 길게 부여해 나타난 각종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임시방편에 불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평가다.
朴炳宣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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