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가 지난해말 1천명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 11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3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 1~6월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110명(여자14명)이 추가로 확인돼 6월말 현재 전체 감염자 숫자가 1천173명(여자 186명)으로 늘어났다.
이 기간중 21명의 감염자가 환자로 전환되고 28명이 숨져 현재 생존해 있는 감염자는 91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같은 기간(1~6월) 신규 감염자가 지난 97년 56명에서 98년 64명, 99년 88명, 올해 11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는 경로가 확인된 1021명중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981명으로 96%를 차지했고 이들의 접촉대상은 국내 이성이 432명, 국외 이성이 277명, 동성 연애 272명등으로 분류됐다.
한편 지난 6개월 동안 에이즈 정보센터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상담한 사례가 2천930건이나 됐고 PC통신, 인터넷을 통한 정보 이용 사례는 181만여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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