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술은 '요술'이란 말로 통하고 마술사를 '요술배우'라고 부른다.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6. 26)는 주목받는 북한 요술배우로 청년중앙예술선전대의 허정철(30·사진)씨를 소개했다.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난 허씨는 8세때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북한 제1의 요술배우이자 '노력영웅' 칭호를 받은 김택성(68)씨의 마술을 보고 요술배우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허씨는 이후 틈만 나면 요술생각을 하고 어떻게 하면 손에 쥔 연필을 순식간에 없앨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요술배우를 꿈꾸던 허씨는 지난 86년부터 평양에서 요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기능요술(손기술을 이용한 요술)40편, 환상요술(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펼치는 요술) 20편을 창작했다.
허씨는 최근에 평양~남포고속도로 건설장을 주제로 한 환상요술을 최근 새롭게 개발, 이 고속도로 남포시내구역 건설을 맡은 청년건설자들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다른지역에서도 공연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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