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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사일 사거리 300Km로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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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조만간 합의서 서명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미대사는 7일 "한미 양국은 조만간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합의서에 공식 서명할 것"이라고 밝혀 양국이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를 종전 180㎞에서 300㎞로 늘리는데 사실상 합의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보스워스 대사는 또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이달말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ARF) 외무장관회의에서 북한의 백남순 외상과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이날 주한 미대사관에서 연합뉴스와 단독인터뷰를 갖고 한미간 미사일 사거리 연장협상과 관련, "협상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앞으로 한차례의 회담이 마지막 회담에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는 한미간 협정에 따라 180㎞로 제한돼 있어 한국정부는 이를 300㎞까지 연장할 수 있기를 요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도 가입할 것도 희망하고 있다.

오는 27일 방콕에서 열리는 ARF에서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백남순 북한 외상이 회담을 가질 가능성에 대해 보스워스 대사는 "배제할 수 없으며 놀라운 일도 아닐 것"이라고 답변했다.

보스워스 대사는 또 북한의 고위급 관리의 워싱턴 방문 문제를 놓고 양국이 깊숙한 협상을 진행중임을 시사했으나 최근 협상의 진척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가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극적인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한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현재 역할을 재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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