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봉화출신의 유인희(63) 현 부의장이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이상천(51.포항).이철우(61.비례대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새로 선출된 의장단의 임기는 9일부터 시작되고 상임위원장단은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도의원 전원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다.
7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치러진 의장 선거에서 유 당선자는 1차투표에서 23표, 2차에서 24표를 각각 얻어 과반수 득표에 실패한 뒤 2위인 최원병 현 부의장(54.경주)과 결선투표에 들어가 32 대 27로 승리,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와 관련, 유 당선자는 "국회의원들의 선거가 아닌 도의원들 스스로의 선거임을 보여준 결과이며 도의원들의 자립의지를 확실히 보여준 선거"라고 강조했다.
李東寬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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