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파업해도 증시 휴장않아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은 7일 금융노조가 은행 총파업을 강행해도 증시를 휴장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종해 거래소 상무이사는 회원사들에게 은행 총파업 이전에 파업을 하지 않는 은행으로 결제계좌를 옮길 것을 요청했다면서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더라도 거래에 따른 결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증권금융도 파업참가 은행권에 예치해둔 고객예탁금을 파업에 참여하지않는 은행으로 이체해 파업으로 인해 결제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물거래소도 금융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6월 대구 건축허가 실적 크게 늘어
대구지역의 지난달 건축허가 실적이 주택업체의 신규 아파트 사업 승인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연면적 기준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6월 중 건축허가 실적은 485동, 45만4천925㎡로 전월보다 연면적이 2.87배 늘어났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98동 35만7천284㎡, 상업용이 159동 4만5천87㎡, 공업용이 87동 4만3천656㎡ 등이다. 주거용 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주)부영의 북구 칠곡택지 3지구내 2048가구, (주)청구의 달서구 진천지구내 275가구, (주)부성의 달성군 옥포지구내 180가구 등 아파트 사업 승인에 따른 것이다.
◈하반기 건설수주 31조2천억 예상
금년 하반기 건설수주 규모가 31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건설협회는 7일 발표한 '2000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에서 최근 난개발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면서 수도권 지역에서의 신규착공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돼 금년 하반기 수주규모는 작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31조2천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하반기 공공부문 수주액은 상반기 집중 발주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14조원, 민간부분 수주액은 작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17조2천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기업체 70% '북한인력 채용하겠다'
국내 기업의 70%는 북한 인력을 채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정보회사 리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630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북한인력 채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의 70.2%가 북한인력을 남한 지역에서 채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직종은 '단순노무직'이 41.9%로 가장 많았고 '기술직'이 33.0%, '연구직'이 9.3%, '사무직'과 '영업직'이 각각 6.1%씩이었다.
채용규모는 '20명 미만'이 49.1%로 가장 많았으며 '1천명 이상'이 21.7%, '20~49명'이 10.9%로 집계됐다.
◈생명보험 보장성상품 수신고 급등
생명보험의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끝난 99회계연도 업계의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11조2천130억원으로 전 회계연도 8조8천359억원에 비해 26.9%나 증가했다.
또 전체 수입보험료중 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23.9%에 달해 전년 19.0%에 비해 5%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이처럼 보장성보험이 증가한 것은 각종 재해와 질병이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소득상실과 치료비용 등 경제적 부담을 사전에 준비해야한다는 인식이 확산돼 질병, 상해보험에 대한 수요가 확충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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