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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되면 나도 연극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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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면 노는 것 아냐?"학기 중 '혹사'한 자녀들. 그러나 방학이라고 놔둘 수만은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 볼 멘 아이들에게 유익한 연극 교실은 어떨까?

극단 함께사는세상(함세상·대표 박연희)은 매년 방학때 마다 '신나는 어린이 연극교실'을 열고 있다. 올해 11회 연극교실(7월21일-25일)의 제목은 '꺼꾸리의 동화읽기'. 동화를 거꾸로 변형시켜 연극으로 만들어 보는 기회. '심청이 집에 동생 심돌이가 있었다면?' '거북이가 잠자는 토끼를 깨울 수도 있지 않았을까?' 고정관념을 벗어버리고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도. 심돌이가 있다는 가정아래 '심청전'을 다시 써보고, 영원한 경쟁관계인 거북이와 토끼의 눈물겨운 우정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동화 속 인물에게 편지 쓰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바꾸고, 장면을 만들어, 연습을 거쳐 마지막 날 발표하는 형식이다. 그 사이에 감각과 상상력, 표현력 훈련 과정이 곁들여진다. 매일 두시간씩 극단 연습실에서 열린다. 회비는 4만원. 강사는 극단 배우인 송희정씨와 서미화씨가 맡는다. 문의 053)427-8251

연극배우협회(회장 최종원)도 8월 1일부터 5일까지 청소년 여름연극 워크숍을 연다. 강원도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중·고생 대상 여름 해변 캠프.

극단 열린의 대표인 오순한씨의 지도로 연기배우기와 특강으로 짜여있다. 특강은 연극배우 최종원 이정섭 윤석화씨가 맡는다. 접수는 7월 25일까지. 참가비는 숙식포함 10만원. 문의 02)764-5087

-金重基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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