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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감소 학교에 체육관 신축 예산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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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일선 교육청이 거액의 교육부 예산으로 학생수 감소가 예상되는 통.폐합 학교에 대규모 시설물을 건립,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지원예산은 교육부가 통.폐합 추진과정에 일어난 학부모들의 반발을 고려해 지난해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교육부의 농어촌 교육현실을 외면한 획일적 정책이란 비난 마저 일고 있다.

영덕교육청은 8억원의 예산으로 영덕군 지품초등과 통합운영되는 지품중학교에 바닥면적 200평규모의 강당겸용 체육관을 신축하고 있다.

그러나 지품중학교의 재학생수가 47명에 불과한데다 지난해 원전초등과 통합된 지품초등도 재학생수가 90명밖에 되지 않고 이중 앞으로 중학교에 진학할 5, 6학년생은 각각 11명과 14명에 그치는 등 갈수록 학생수는 줄어들 형편이다.

이 때문에 장기적인 교육여건을 감안하지 않은 채 학생수가 140여명에 불과한 학교에 대규모 시설물을 짓는 것은 이용자 수와 투자효과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고려치 않은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영덕교육청은 "시설물은 단순히 학생들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통폐합 지역 주민 복지차원에서 짓고 있기 때문에 학생수 감소와는 상관없으며 지품지역에 착공하게 된 것은 지역주민들이 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鄭相浩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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