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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세 주가 80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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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내림세 및 외국인의 매도로 종합주가지수 800선이 무너지는 등 19일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16.37포인트 내린 795.9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매수기조를 유지해오던 외국인들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해 800선이 무너졌다. 삼성전자 등 주요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일부 금융주들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뚜렷한 테마주가 부각되지 못하는 데다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굳건하지 못해 주가 조정기간이 다소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실적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를 권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여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76포인트 내린 127.96포인트를 기록, 130선이 무너졌다. 대형주를 비롯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반면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홈쇼핑, 일부 게임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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