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이페리온과 신세계 쿨캣이 플레이오프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2000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주원(19점·7어시스트)의 공수에 걸친 활약과 박명애(16점)의 중거리 슛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80대73으로 물리쳤다.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에 4전 전승한 현대건설은 플레잉코치 전주원이 투혼을 불살라 전반을 47대38로 앞섰다.
3쿼터 전주원이 쉬는 사이 박정은(23점)을 앞세운 삼성생명에 58대56, 2점차까지 쫓긴 현대건설은 4쿼터 3분48초를 남기고 이미선(19점)에 골을 허용, 64대65로 역전당했다.
반격에 나선 현대건설은 박명애가 3점포를 터뜨려 67대65로 재역전한 뒤 경기 종료 3분12초전 정은순(12점·9리바운드)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자 연속 11득점, 78대66으로 앞섰다.
앞선 경기에서는 신세계가 2게임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정선민(25점·13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이언주(22점·3점슛 5개)의 소나기 슛을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에 막차로 합류한 국민은행에 94대66으로 쉽게 이겼다.
1쿼터에서 이언주, 2쿼터에서는 정선민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47대35로 마친 신세계는 3쿼터 들어 실수를 연발한 국민은행을 상대로 주전 전원이 고르게 득점, 71대45까지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규리그에서 '천적' 신세계에 4번을 모두 패한 국민은행은 용병 센터 마청칭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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