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쿨캣이 현대건설 하이페리온보다 먼저 웃었다.신세계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2000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3전2선승) 1차전에서 연장 접전끝에 장줴(11점)의 결승 자유투로 매서운 추격을 펼친 현대건설을 72대71, 1점차로 꺾고 정상 탈환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로써 신세계는 앞으로 남은 2경기중 1경기만 이기면 지난해 3월 겨울리그 우승 이후 1년4개월여만에 우승컵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3점포로 팀 승리에 공헌한 이언주(24점)는 통산 세번째 1천100점을 달성했고 장선형(8점.8리바운드)도 통산 두번째로 600리바운드 고지에 올라 기쁨을 배가했다.하지만 전주원(11점.5어시스트)은 통산 처음으로 400어시스트를 올렸지만 경기종료 5초전 결정적인 골밑 슛을 놓치며 팀이 패배, 빛이 바랬다.
정선민(14점.13리바운드)의 골밑과 이언주의 3점포도 신세계 승리의 바탕이 됐지만 경기 종료와 함께 얻은 결승 자유투를 성공시킨 장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연장 들어서도 67대71로 뒤지던 신세계는 이언주의 연속 4득점으로 경기종료 27초를 남기고 71대71 동점을 만든 뒤 경기 끝나기 직전 정선민의 패스를 받은 장줴가 골밑 슛을 하면서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 희망을 가졌다.
전광판 시계는 멈췄고 긴장된 순간답게 장줴는 첫번째 자유투를 놓쳤지만 두번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팀의 정상 탈환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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