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졸 취업률 56%로 상승 IMF 이전 수준엔 못미쳐

◈2000 교육통계연보경기회복세를 타고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수준으로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반면 전문대와 실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은 IMF 이전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높아져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교육부가 발간한 '2000년 교육통계연보'(2000년 4월1일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올 2월 대학을 졸업한 21만4천498명 가운데 대학원 진학자(2만6천명)와 입대자(2천225명)를 제외한 18만6천273명 중 10만4천371명이 취업, 56.0%의 취업률을나타냈다.

이는 98년의 50.5%, 지난해의 51.3%에 비해 상당히 회복된 것이지만 IMF 이전인 97년의 61.8%에는 못미치는 것이다.

반면 전문대 졸업자 22만3천489명 가운데 대학 편입학자와 입대자를 뺀 20만1천523명중 15만9천960명이 취업, 취업률이 79.4%로 지난해 68.1%보다 무려 11.3% 포인트나 높아졌다.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은 근래 최고수준이다.

실업계고 졸업생 취업률도 지난해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83.4%에서 88.8%로 상승, 97년의 91.7% 수준에 다가서고 있다.

일반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15.5%로 지난해 18.1%에서 또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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