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부진한 투구를 보인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마이너리그로 추락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3경기 연속 구원 실패의 책임을 물어 김병현을 트리플A 투산사이더와 인더스로 내려 보냈다고 31일(한국시간) 밝혔다.
올시즌 40경기에 등판, 2승5패 14세이브, 방어율 3.45를 기록한 김병현은 최근 3연패에 방어율 15.20을 기록, 구원 투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전반기를 2승3패 14세이브, 방어율 2.11의 좋은 성적으로 마친 김병현은 미국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팀의 주전 마무리로 자리잡았으나 6월 이후 차츰 구위가 떨어지며 난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28일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김병현은 이해 8월 체력 저하와 목부상으로 마이너리그로 떨어졌다가 1달만에 복귀한 적이 있어 이번이 두번째 마이너리그행이다.
김병현이 빠진 자리는 96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이후 한번도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한 조니 러핀이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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