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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경륜훈련원 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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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등에 따른 시굴허가 보류 판정으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던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일대에 들어설 영주 경륜훈련장이 이달 중 착공된다.

문화재청 중앙문화재위원회 제6분과 위원회는 최근 영주 경륜훈련원 건설 예정부지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결과보고서에 대한 최종 심의 결과, 주변 고분군에 대한 경관 훼손이 없는 범위내에서 경륜훈련원을 건설해도 무방하다는 결정을 내렸다.위원회는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군 주변의 능선을 절개하지 않고 안쪽으로 돌아가도록 순환주로를 설치하고, 자연경관의 훼손이 우려되는 본관 건물도 산 아래쪽으로 옮겨 짓도록 의견을 제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이 의견을 받아들여 설계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달 중순쯤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산 105번지 일원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두 2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1만6천여평의 부지위에 건립되는 영주 경륜훈련원은 벨로드롬 2개소, 수평주로(300m), 등판주로(200m), 순환주로(3천m) 각 1개소와 기숙사동, 자전거 보관실 각 1동 등 시설을 갖춰 오는 2002년 상반기 중 개원예정이다.

이 경륜훈련원은 200여명의 경륜선수와 심판 등이 상시 훈련하고, 주변 관광지와 문화유적지와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경륜훈련원은 지난 97년7월 전국 15개 시·군에서 유치경쟁을 벌여 현 부지가 최적지로 선정돼 그해 12월 영주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부지를 매입했으나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일부 고분군이 확인되면서 발굴조사에 들어가는 등 한때 건립계획이 차질을 빚어오다 이달 중 착공케 된 것.

朴東植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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