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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시즌 5승10패 삼성 또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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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롯데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15차전에서 2대3으로 패해 롯데컴플렉스 탈출에 실패했다. 시즌 5승10패의 열세.

삼성 김기태는 이날 볼넷 2개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쳐 연속경기 타점기록을 '10'에서 마감했다.

막강타선의 삼성과 최고 투수진이 버틴 롯데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싸움. 삼성은 롯데에 7개의 도루를 내주며 안방을 열어준 반면 롯데의 탄탄한 방어진에 번번이 고배를 들었다.

1회 1점씩 주고받은 두 팀은 평행선을 달리다 삼성이 4회에 이승엽, 프랑코, 김한수의 안타로 1점을 얻어 2대1로 앞서갔다. 그러나 2사 만루찬스에서 1점밖에 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다.

롯데는 1대2로 뒤진 7회 1사 후 손인호의 2루타와 김응국의 좌전안타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1루에서 김응국이 2루도루에 성공하자 박현승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3대2로 뒤집었다. 삼성은 7,8회 두차례의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박지철, 박석진의 호투에 막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SK와 두산의 잠실경기는 SK가 두산전 14연패 후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SK는 3대0으로 뒤지다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5대4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잠실에서 장종훈, 이영우의 홈런포로 LG를 3대1로 물리쳐 갈길바쁜 LG의 발목을 잡았고 광주에서 현대는 선발 김수경의 역투와 이명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4대0으로 이겼다. 김수경은 시즌 13승째로 다승 선두에 올랐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전적(1일)

롯데 100000200-3

삼성 100100000-2

△삼성투수=노장진, 김현욱(6회·패), 최창양(7회), △롯데투수=박지철(승), 김영수(8회), 박석진(8회·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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