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화염을 내뿜으며 추락하는 콩코드기를 카메라에 담은 일본인 사업가가 찍은 사진이 4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다른 비행기를 타고 있다가 일회용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댔다.
뉴욕타임스 신문에 따르면 그가 처음 접촉한 곳은 런던에 사무실을 둔 사진전문 소형 통신사 '버즈'. 이 통신사는 다음날에야 상품성이 있다고 판단, 뒤늦게 신문 및 잡지 사진 데스크들과 접촉을 시작했고, 영국 신문들이 6천 달러부터 가격을 제시하기 시작해 결국 미러지사에 영국내 판권이 넘겨졌다.
버즈측은 이후 사진 전문 통신사인 '시그마'에 넘기고, 시그마는 다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협상에서 1만5천 달러를 받아냈다. 뉴스위크는 이를 7일자 최신호 커버 사진으로 게재했다.
추락 여객기 사진은 다른 2명도 찍었으며, 그 중 헝가리 청년이 찍은 사진은 로이터통신을 타고 전세계로 타전됐으나, 그가 받은 돈은 1천달러 미만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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