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플라자

##浦鐵-新日鐵 우호지분 3%까지 확대

포항제철과 신일본제철이 3억달러씩을 출자, 상호 우호지분을 3%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포철은 2일 오후 일본 도쿄(東京)에서 유상부(劉常夫) 회장과 신일철 지하야 아키라(千速晃) 신일본제철 사장이 만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제휴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합의 내용은 △상호 우호지분 3%까지 확대 △제3국 합작투자 △철강 기술공동개발 △정보기술 및 신소재개발 협력 등 4개항이다.

##한국차 7월에도 美판매 호조 지속

한국산 자동차들이 7월에도 미국시장에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자동차 미국내 판매법인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에 따르면 7월중 총판매 대수는 2만3천566대로 월간 기준으로는 8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엑센트 6천338대, 티뷰론 1천669대, 엘란트라 1만570대, 쏘나타 4천989대였다.

올들어 7개월간 판매대수는 14만7천37대로 전년동기보다 65% 증가했다.

##국세체납자 26만명 신용기관 통보

국세청은 국세체납자와 결손자 26만여명을 신용정보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보대상은 자료제공기준일 현재 1천만원 이상 체납자로서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거나 1년에 3회이상 체납자, 또 결손처분액이 500만원 이상인 자다.

이들 자료는 개인 신용평가에 반영돼 금융기관 대출, 카드사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신용정보기관에 통보된 체납자는 6만3천620명, 결손자는 28만3천694명으로 순인원 기준 모두 26만2천638명이다.

##외환은행 美현지법인 나스닥 상장

외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미주외환은행(퍼시픽 유니온 뱅크)이 국내 금융기관중에서는 처음으로 1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뉴욕의 나스닥에 주식을 상장한다.

외환은행은 또 미주외환은행 보유주식 가운데 120만주를 현지 교민과 기관투자가 등에 매각, 현금 900만 달러를 조달하며 180만주를 공모증자, 미주외환은행의 자본금을 1천200만 달러 늘리게된다.

나스닥 시장 상장 최초 가격은 주당 7.50달러이다.

##中企 150여곳 대북투자 계획서 제출

남북정상회담 이후 중소기업들의 대북진출이 눈에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2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정상회담이 발표된 직후 2개월 동안 대북투자를 희망하는 1백50여 중소기업의 투자사업계획서가 접수됐다.

중기협의 한 관계자는 "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 발표로 대북투자 위험이 대폭경감된 것으로 판단한 기업들이 소극적 대북투자전략에서 탈피, 적극적인 투자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항공수수료 내년부터 인하

대한항공이 내년 1월1일부터 항공수수료를 현행 9%에서 7%로 낮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여행사들이 항공권을 대신 팔아주는 대가로 받고 있는 커미션인 항공수수료를 내년 1월1일부터 7%로 인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각 여행사에 전달했다.

이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항공료의 9%를 여행사에 지불해야 한다는 IATA규정을 지난달 31일자로 폐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에어 프랑스 등 외국 항공사들이 줄줄이 항공수수료 인하 방침을 정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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