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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줄줄이 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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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의결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3일 단독국회를 포기하자마자 여야 의원들이 앞다퉈 외유에 나서거나 귀향활동 등을 이유로 본격 휴가에 들어가면서 정치권이 공백상태를 빚고 있다.

특히 국회가 '개점 휴업'에 들어가면서 추경안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민생현안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으나 여야는 국회 공전사태의 책임공방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민생현안의 조속히 처리 방침을 밝히면서도 날치기 처리된 국회법 개정안의 원천무효와 여권 지도부의 사과를 요구하며 민주당을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물리적 저지로 민생현안 처리가 밀리게 됐다"며 "당 지도부의 만류에 불복, 출국한 세 의원이 돌아오는 20일쯤 국회를 다시 열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미 출국했거나 8월중 외유계획 의원이 60명선에 이르고 있어 이달중 국회개원은 불투명한 형편이다.

민주당에서는 강운태.이강래.정범구 의원 외에도 2, 3일 이윤수.장성원.이종걸.홍재형.안동선 의원이 잇달아 출국했으며 이만섭 국회의장이 24일 국제의원연맹 의장단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등 30여명이 이달중 출국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박종근.서청원.오세훈.김영일.맹형규 의원 등이 방미중이며 이달중 외유에 나설 계획을 당 원내총무실에 신고한 의원만도 강재섭 부총재 등 2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자민련에서도 정진석 의원을 비롯 5명이 외유에 나섰거나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국회 산자위와 환경노동위 및 통일외교통상위 등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도 조만간 유럽과 캐나다 중남미 등 현장시찰을 나갈 예정이다. 徐泳瓘기자 seo1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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