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 한자.예절교육

◈경주정래유도회 '명륜교실'

방학을 맞아 명륜교실〈사진〉을 개강, 청소년들에게 한자와 충효 예절 교육 지도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유도회가 있어 화제.

경주시 불국동 정래유도회(회장 이석우.73)는 방학이 시작된 지난 달 27일부터 초, 중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사자소학이란 교재로 알기 쉬운 한자와 전통예절 교육 등 충효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피서철인데도 경로당에 마련된 명륜교실에는 마을 초, 중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매일 초만원.

한학자 심상선(68) 할아버지의 기본적인 사자성어와 구수한 옛이야기를 섞어 가며 가르치는 충효예절 교육에 학생들은 눈빛이 초롱초롱, 지금껏 낙오자가 한사람도 없다.

지난 90년 여름에 개강한 명륜교실은 첫해에 38명의 학생을 배출한 이래 매년 여름, 겨울방학 두차례씩 10년 동안 모두 434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경주.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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