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55년 만에 남북한 정상의 만남이 이뤄져 그어느때보다 통일의 기운이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해방공간 당시 남북협상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우사(尤史) 김규식(金奎植:1881~1950) 박사의 독립투쟁과 정치역정이5권짜리 전집으로 출간됐다.
우사연구회(회장 송남헌·宋南憲)가 펴낸 김규식 전집은 '항일독립투쟁과 좌우합작' '남북협상-김규식의 길·김구의 길' '몸으로 쓴 통일독립운동사' 등 김 박사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3권의 책과 김 박사의 영문시집 '양자유경(揚子幽景)', 김 박사의 비서 송남헌(86) 선생의 일대기를더듬은 '송남헌 회고록-김규식과 함께한 길'로 이뤄졌다.
제1권은 강만길 전 고려대 교수와 심지연 경남대 교수, 제2권은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가 집필을 맡았다. 제3권에는 송남헌 우사연구회장과 김우종 전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당사(黨史)연구소장, 김낙중 전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사무국장, 김재철 FAO 한국협회 농업전문위원, 장은기 우사연구회 사무국장등이 필자로 참여했다.
5권의 전집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황건 4월혁명연구소장이 편역한 '양자유경'. 중국 중칭(重慶)에서 임시정부 부주석으로 해방을 맞은 뒤 양쯔장(揚子江)을 따라 여행하며 전승(戰勝)을 노래한 장문의 영시로 91년 출간됐던 것을 손질해다시 내놓았다. 중국에서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셰익스피어 권위자로 이름을 날렸던유창한 영어 솜씨와 중국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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