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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북 14명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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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가 절정을 이룬 8월 첫 주말 경북에서만 14명이 물에 빠져 숨지고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사고로 얼룩졌다.

6일 오후 5시쯤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 앞바다에서 이재식(51.부산시 수영구 광암동)씨가 물에 빠져 숨졌으며 이날 오전 연지리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 이성근(40)씨가 물에 빠진 고기망태를 건지러 들어갔다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등 울진서 5명이 익사했다.

또 6일 낮12시30분쯤 경주시 감포읍 오류4리 나룻터 횟집 앞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이재구(59.경주시 황성동)씨가 파도에 휩쓸려 숨진 것을 비롯해 나정, 봉길, 도구 등 동해안 해수욕장에서도 익사사고가 잇따라 4명이 목숨을 잃었다.

포항, 군위, 영천, 고령, 청도 등지의 하천과 못에서도 5명이 익사했다. 6일 오후2시45분쯤 포항시 북구 신강면 호리못에서 낚시를 하던 방상인(44.포항시 북구 흥해읍)씨가 술을 마신뒤 멱을 감다 숨졌다. 또 이날 오후5시50분쯤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위천에서 가족과 함께 다슬기를 줍던 김춘옥(35.여.대구시 서구 평리동)씨가 1.8m 물속에 빠져 숨졌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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