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주 남산의 폐탑 7기가 연말까지 복원된다.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남산 포석골, 늠비봉 절터 5층석탑 등 산재해 있는 폐탑 13기중 7기를 연내 정비, 복원하고 나머지는 내년까지 복원을 마쳐 사적지 주변을 원래 모습으로 재현키로 했다.
또 태풍 예니호 산사태 피해지 복구를 끝냈으며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서남산의 기존 주차장 서편에 3천평의 주차장을 새로 확장하는 등 경주 남산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98년 수립된 남산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약수골에 흩어진 불상 등에 대한 정밀조사, 탁본, 시굴, 발굴과 지장목 제거에 이어 천관사지 등 사유지 12필지 2천727평을 매입해 내년말 불교성지의 모습을 복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비, 복원을 하면서 산불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한다며 지장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용장계곡 17사지 등 32개소의 멀쩡한 소나무 456그루, 활엽수 잡목 72그루를 벌목해 남산애호가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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