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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태-유럽 잇는 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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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앞으로 울진공항 건설과 포항.예천.울릉 공항 확충, 영일만 신항만과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을 통해 도를 아시아.태평양과 유러시아 대륙을 연계하는 동북아경제권의 국제교류 거점웅도로 만들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포항에 동북아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자유무역항 지정, 국제투자 자유도시, 텔리포트 건설 등 국제 교류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11일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도정 기본 목표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동북아 거점지역'에 두는 '제3차 경북도 종합계획'을 마련, 중간용역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6개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또 안동~구미~경산~경주~포항을 잇는 테크노밸리를 구축, 소프트웨어 진흥구역, 벤처 집적지 및 지역대학을 연계해 지역 혁신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라.유교.가야문화권개발 및 세계적인 문화축제 이벤트를 활성화시켜 전통과 개성이 조화를 이룬 세계적 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안동~구미~포항을 잇는 바이오벨트를 구축, 생물농업과 바이오식품 분야, 환경생물 및 바이오엔지니어링 분야, 생물의약 및 해양생물 분야로 특성화해 농수축산업의 고기능성화와 고부가가치화를 꾀하기로 했다.

경산 학원도시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연계해 예술의 전당, 국제학술교류센터, 문화의 광장과 거리, 조각공원을 건립하고 경륜.경정장을 갖춰 국제적인 학원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또한 가용 토지자원 부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생산공간을 확충하고 역세권 개발 및 재개발지역의 토지이용을 극대화해 도시의 기능적 요인과 지역특성을 조화시켜 연계 개발함으로써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룬 생태도시로 가꿔 나가기로 했다.'제3차 도종합계획'은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경북도가 올 초 2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 용역의뢰했었다. 이 안은 8~9월 중 시군 공청회를 거쳐 9월말 최종안을 수립, 금년말 건교부 등 심의 후 최종안이 확정된다.

洪錫峰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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