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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집프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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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EBS 등 방송 4사는 광복 5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광복절은 남북이산가족 교환방문이라는 분단이후 첫 경사를 맞아 KBS등 방송 3사가 14~18일 종일 방송 체제에 돌입한다.

KBS는 '8.15특집 한민족 대토론회-이제는 통일을 이야기 하자(12일)' 등 특별 편성 프로그램을 비롯, 역사스페셜, 일요스페셜 등도 광복절에 맞춘 주제의 방송을 내보낸다. 북한 바로 알기와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서 기획된 '북녘땅 고향은 지금'이 남북이산가족 교환방문에 맞춰 15~17일 3일 연속으로, 한반도의 근현대사를 조명한 '연해주에서 만난 4개국 한민족'이 15일 방송된다. 역사스페셜(12일) 시간엔 '47년 김구는 왜 북에 갔나'를, 일요스페셜(13일) 시간엔 '정신대 7년간의 기록-숨결'이 선보인다. 14일 밤 10시 방영되는 '가요무대'도 광복절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

MBC의 경우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끌려간 심수관가를 중심으로 조선 도공들의 예술혼 등을 파헤친 '고향을 잊기 어렵습니다'(15일)을 비롯, 일제시대 부랑아 수용시설인 '선감원'을 배경으로 벌어진 소년들의 자유를 위한 싸움을 그린'선감도'(15일) 등을 방영한다.

또 13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을 상대로 MBC와 일본 후지TV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일간 의식차를 알아보는 '한일 20대'가 방송된다.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12일)시간에 월북 이산가족 상봉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는 '묻혀진 반세기의 그리움-월북 이산가족'과 지난 50년간의 이산가족 문제를 회고하는 다큐멘터리 '남북이산가족 희망과 좌절의 기록'(15일)를 내보낸다.

EBS는 다큐멘터리로 '섬나라 속의 섬- 재일민족학급'(14일)과 '어느 일본군 위안부의 잃어버린 55년'(15일), '2000년 8.15에 만난 사람들'(16일)을 마련했다. 또 동북 3성을 누비던 고구려인의 숨결과 독립을 위해 싸웠던 독립투사들의 발자취를 더듬은 특집 2부작 '난 할 수 있어요'를 15일 제1부 걸어서 백두산 천지까지, 22일 2부 '고구려,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로 나눠 방송한다.

鄭昌龍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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