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이 일본인에게 곧 개방된다.
현대아산은 18일 현대전자 및 상선의 도쿄법인에 근무하는 현지 일본인 30명과 재일교포 11명 등 41명이 금강호와 풍악호편을 이용, 금강산 관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에게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과 해외동포에 대해 제한없는 금강산 관광을 허용한다고 확약한데 따른 첫 조치다.
북한은 그동안 조일수교협상 등 정치적 이유로 인해 일본인 관광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향후 경협사업에서 일본 등 선진국의 협력을 얻으려는 의도에서 입장을 바꾼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현대는 이번 조치로 연간 20만명의 일본인이 금강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 일본 등 외국기업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텔과 골프장을 포함한 종합위락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이와관련, 금강산 개발에 관심있는 기업관계자 및 관광업자 50명이 이달중 투자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현지 답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현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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